정암 전주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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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비밀은 없다"

아무리 철저히 숨기려 해도, 결국 진실은 수면 위로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SNS나 메신저에서 멀티프로필 기능이 생겨서 이를 악용하는 불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배우자가 겉보기에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 같지만 무언가 이중 생활이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섣부르게 상대를 추궁했다가는 오히려 증거를 인멸시키거나, 명예훼손,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역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멀티프로필불륜을 제대로 파악하고, 합법적이면서도 들키지 않게 증거를 수집하는 방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멀티프로필 기능이 불륜의 도구가 되는 현실

이러한 멀티프로필은 업무와 사생활을 구분하거나 특정 동료에게만 보이는 맞춤형 정보 설정에 유용합니다.
하지만 일부는 이 기능을 이용해 외도를 은폐하고 멀티프로필불륜을 이어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소송 현장에서는 “피고가 원고에게 공유한 프로필 외에 제3자에게는 별도의 프로필을 설정하고 교제 사실을 감추었다”는 진술이 제출되기도 합니다.
불륜 사실이 의구심이 드는 경우, 단순한 추측만으로는 재판에서 인정을 받기 어렵습니다.
“상대방과 이성 간에 부합당한 관계가 있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선 간통행위의 지속성, 은밀성, 성적 친밀성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필요합니다.

바람 증거 수집은 반드시 ‘합법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배우자의 멀티프로필불륜을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몰래 보거나 계정을 로그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자칫 정보통신망법 또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과정이 적법할까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개된 SNS 게시물 캡처 (자신이 직접 받은 경우) - 현장 녹음 (자신이 대화 당사자인 경우 또는 공개된 공간에서의 녹음) - 호텔, 모텔 영수증, 카드 사용 내역 등 간접증거 확보

또한 배우자가 외도 상대와 함께 있는 장면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확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사생활 침해의 정도를 넘어서면 불법 촬영으로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공공장소에서, 상대방이 인식가능한 거리에서 촬영해야 합니다.

재판에서 인정받기 위해 필요한 법적 포인트들

혼인관계 파탄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묻고자 한다면, 단순한 외도의 정황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민법 제840조 제1호에 따라 ‘배우자의 일탈행위’는 이혼청구 사유가 되며, 이를 입증하면 위자료 청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법원은 “단지 교제했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정행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멀티프로필불륜의 경우, 숨겨진 계정의 존재 자체가 ‘고의적인 은폐’의 정황으로 간주되어 위자료 산정 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대방이 어떤 프로필을 누구와 공유했는지, 해당 프로필에서 어떤 행위가 이루어졌는지 등을 정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혼자 대응하기 어려울 땐 법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배우자의 멀티프로필불륜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혼자 판단해 무리하게 접근하면 되레 법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의심이 생긴 단계에서부터 변호사와 상의해 정리된 증거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일례로, 법원에서는 증거의 진정성과 적법성이 모두 입증되어야 받아들여지므로, 증거 수집 방법 자체가 재판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에 위배되지 않게 문제 없는 방식으로 확보한 증거만 제출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위자료 청구 외에도 친권, 양육권, 재산분할 등에까지 이 사안이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에, 단순히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체계적인 법적 조력을 받아야 실익을 지킬 수 있습니다.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멀티프로필이라는 신기술이 편의를 넘어 불륜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침착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멀티프로필불륜이 의심될 때는 불법적인 행동보다 정당한 법적 과정를 우선하고, 철저한 증거 수집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섣부른 판단보다는 차분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진실은 결국, 법정에서도 외면받지 않습니다.